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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6 이만한 믿음 (눅7:1-10)
작성일 :  2021-09-30 12:40
이름 :  admin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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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한 믿음 (7:1-10)

 

저 유명한 영감의 선율이 넘치는 산상수훈을 마치신 예수님은 산에서 내려와 가버나움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때 어떤 백부장의 부탁을 받은 몇 사람 유대인 장로들이 예수님께 왔습니다. 그 부탁은 백부장의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는데 예수님께서 오셔서 고쳐주시기를 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유대인 장로들은 이 부탁을 들어주어야 할 이유로 그 백부장은 유대민족을 사랑하고 기부금을 내어 유대인을 위한 회당을 지어 주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이 그 부탁을 들어 백부장의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백부장은 급히 두 번째 사람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을 통하여 예수님께 전하기를 주께서 친히 내 집까지 오심을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감히 내 자신도 주께 나아가기를 감당치 못해서 장로들을 보냈습니다. 다만 말씀만 하옵소서. 그리하면 내 하인이 낫겠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들으시고 기이히 여겼다고 했습니다. 깜짝 놀랐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쫓는 무리를 향해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했다고 그를 격찬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백부장을 향해 크게 칭찬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마음을 열기를 바랍니다. 바로 이만한 믿음이란 말입니다. 이만한 믿음의 주님 말씀 속에는 큰 믿음’, ‘굉장한 믿음’, ‘훌륭한 믿음등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주께서 칭찬하신 그 백부장의 이만한 믿음은 어떤 것인가요?

 

. 하나님을 향한 경건한 믿음입니다.

이는 그가 유대민족을 사랑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유대인을 위해 회당을 지어주었다는 사실입니다. 당시 세계는 유대인을 미워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저들이 유일신 여호와만 참 신()으로, 또한 유대교만을 참 종교로 주장하고 다른 모든 신을 우상으로 정죄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 아래 그가 유대민족을 사랑했고 회당을 지어주었다는 것을 보면 그가 확실히 유대교로 개종한 듯하며 유대인의 하나님을 섬겼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그의 행위는 하나님을 향한 그의 경건한 신앙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 사람을 사랑하는 믿음입니다.

본문 2절에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그 종을 구원하시기를 청한지라(3)고 했습니다. 이러한 성경의 표현들은 한마디로 그가 사람을 사랑하는 믿음의 사람임을 보여줍니다. 당시 지배자들의 의식 속에는 노예란 하나의 도구일 뿐 인권이라든가 자유, 사랑 같은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신분이었습니다. 그러한 시대에 병든 그 종을 사랑하여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어 구원해주기를 간청한 백부장이고 보면 신분여하를 막론하고 한 사람의 인격에 대한 그의 고결한 애정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 겸손한 믿음입니다.

그는 그 자신이 감히 예수님을 직접 대면하여 뵈올 수 없는 존재로 여겼습니다(6-8). 당시의 군관들은 교만하고 위압적이었으며 인권을 무시하며 재물을 착취함이 일반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여기에 나타나있는 백부장은 실로 겸손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그의 인격은 주님을 대하는 태도에서 참으로 겸손함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 예수의 말씀 지상주의(至上主義) 신앙입니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그의 고백은 주님의 전능하심을 믿는 기이한 신앙고백입니다. 그는 자기 종의 병이 사람의 힘으로 치유 불가능한 것으로 인식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소문을 듣자 그분에게 자기 종의 생명을 맡길 믿음이 일어난 것입니다. 백부장의 이 믿음은 바로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곧 만물의 주재자요 전능자로 믿은 까닭입니다. 그 예수님의 말씀 속에 인간의 모든 불가능이 가능으로 정복되고 만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누가 감히 한마디 말로 죽을병을 고칠 수 있는가? 그것은 바로 한마디 말씀으로 천지를 있게도 하시고 없게도 하실 수 있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 아닌가? 그렇다면 사실상 백부장 자신이 먼저 믿음의 은혜(2:8)를 받는 자로 그는 벌써 천래적(天來的)인 은총을 받은 자인 것입니다.

 

. 실제적 결과를 믿고 바라보는 신앙입니다(8).

백부장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면 그것이 곧 실제적 결과요, 성취라고 믿었습니다. 우리가 받은 신구약성경은 사색적이요, 관념적인 이론이 절대로 아닙니다. 이 성경 말씀을 믿고 그대로 행하는 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그 성경의 내용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현실과 사실이 자신의 것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 구원(천국)에 이르는 믿음입니다(8:10-12).

예수님께서 하신 이만한 믿음을 가진 백부장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앉은 천국에 앉을 것이라고 하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천국은 결코 유대인만의 독점물이 아니라 이 백부장과 같은 이만한 믿음을 가진 모든 이방인까지도 천국에 이르는 영생의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만한 믿음! 그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입니다. 그것은 사람을 사랑하는 믿음입니다. 그것은 주님을 감히 우러러 보지도 못하는 겸손한 믿음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말씀만을 믿는 믿음입니다. 그것은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가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사실적 결과를 맛보게 한다는 사실을 믿는 믿음입니다. 그것은 마침내 궁극적 구원인 천국에 이르게 하는 믿음인 것입니다. 이만한 믿음! 그것은 마침내 그 믿음대로 성취되는 축복을 받고 말았습니다. 가라! 네 믿은대로 될찌어다!(8:13)는 주님의 말씀이 떨어지는 그 순간 집에 있던 그 종은 죽음에 이르는 중풍병에서 나음을 받았습니다. 참으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며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인 것입니다(11:1). 구약과 신약을 살아갔던 모든 믿음의 선진들이 이만한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고 마귀를 이기고 사망을 호령하는 생의 승자들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30, 60, 100배의 축복을 누리며 살아갔던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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